7번의 AI 면담 연습이 쌓이자 현장 클레임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집체 교육으로는 바꾸지 못했던 리더의 면담 습관을, AI 1:1 롤플레잉이 변화시킨 스토리입니다.
"결과만 통보받았다." "다른 팀원과 비교당했다." 평가 시즌마다 같은 불만이 인사팀으로 밀려들었습니다. 구성원만 지친 게 아니었습니다. 리더들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면담 후마다 소진됐습니다. 한 번의 서툰 면담은 핵심 인재의 마음을 흔들고, 리더의 의욕을 꺾고, 인사팀의 행정 부담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매년 성과평가·소통 교육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은 교육일 뿐, 현장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모두에게 같은 화법을 가르쳤을 뿐, 리더 개개인의 습관도 팀원 유형별 대응도 바꾸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배운 것을 실제처럼 연습해볼 환경이 없었습니다.
성과평가 시즌이 다가올 무렵, AI 롤플레이를 발견했습니다. 협조형·내향형·공격형 등 다양한 성향의 AI 직원과 실제 면담을 시뮬레이션하고, 단 5분 만에 상세 리포트를 받아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자체 개발한 대화 모델과 체계적인 채점 구조에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성과평가 면담과 관련된 내부 지침 및 정책을 솔루션 제공사의 6단계 대화모델 및 체크리스트에 추가하여 커스텀 채점 루브릭을 완성했습니다. "우리 회사의 면담은 이렇게 평가되어야 한다"는 기준을 시스템 안에 녹여낸 것입니다.
HR과 일부 리더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대상 리더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TIPP과의 협의를 통해 70점이라는 합격 커트라인도 함께 정했습니다.
리더들은 여러 성향의 AI 팀원과 실제 면담을 반복 시뮬레이션하며, 자신이 한 말을 근거로 상세한 AI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운영진은 HR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진행 상황과 통계,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했습니다. 리더들이 강했던 대화 구간과 무너진 구간이 데이터로 또렷이 드러났고, 코칭은 막연한 반복이 아니라 정확한 약점에 1:1로 집중됐습니다.
결과는 숫자로 돌아왔습니다. 팀장마다 제각각이던 면담 방식이 하나의 기준으로 모이며, 구성원은 어느 리더와 마주하든 일관된 면담 경험을 받게 됐습니다.